(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손나은과 최민호가 본격적으로 사내 연애를 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0회에서는 남태평(최민호 분)이 변미래(손나은)의 부사수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평은 첫 출근을 앞두고 남치열에게 "혹시나 뜻밖에도 잘할 거란 기대 같은 거 하지 마세요. 딱 3개월이에요. 머리 쓰는 일 시키지 마세요. 제가 누구 아들인 것도 비밀이에요. 그리고 변미래 씨 괴롭히지 마세요"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남치열(정웅인)은 남태평과 한 약속을 어기고 변미래가 속한 팀으로 데려갔고, "내 아들. 말단 막내니까 마음껏 굴려주고 사수는 변미래 주임으로 하지. 그야 우리 변 주임이 냉동팀 에이스잖아. 일 잘하는 사람이 가르쳐야 빨리 늘지"라며 밝혔다.
남태평은 자리를 비운 변미래를 쫓아갔고, "설마 이 팀으로 진짜 보낼 줄 몰랐어요. 미안. 미리 말 안 해서. 많이 화났어요?"라며 사과했다. 변미래는 "화 안 났어요. 혼자 엄청 많이 고민하고 결정했을 거잖아요. 근데 나 일할 때 엄청 깐깐한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 나 진짜 제대로 할 건데"라며 물었다. 남태평은 "그래야죠. 당연히"라며 못박았고, 변미래는 "그럼 잘해봅시다"라며 전했다.
특히 남태평은 자신을 환영하기 위한 회식에 참석했고, 회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과한 환대를 받았다. 남태평는 회식이 끝나고 변미래와 만났고, "회식이 자주 있나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변미래는 "오늘은 태평 씨 환영회라 어쩔 수 없었고 다음부터는 내 옆자리에 앉아요. 내가 디펜스 해줄게요"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변미래는 남태평에게 일을 가르쳤고, '내가 너무 엄하게 했나?'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태평은 '네. 주임님 화내니까 더 멋있던데?'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남치열은 변미래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고, "회사에 들어오게 하는 데는 성공했으니까 이젠 그 녀석이 회사에 오래 붙어있을 수 있게 좀 해주게. 변 주임. 할 수 있겠지?"라며 부탁했다.
변미래는 "그건 제 권한 밖의 일이라 약속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사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잘 가르쳐보겠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뿐만 아니라 변미래는 남태평과 밥을 먹으며 음식을 먹여줬다. 남태평은 "뭐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변미래는 "하루 종일 사수한테 시달린 남친을 달래주는 중"라며 격려했다.
남태평은 "그럼 사수한테 시달린 하소연 좀 해도 되나? 아니. 오늘 우리 사수가"라며 하소연했고, 변미래는 "사수가 잘못했네. 지가 뭔데 내 남친을 괴롭혀.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해"라며 큰소리쳤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남태평과 변미래가 사내 커플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놓인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