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윤형빈이 결혼 12년 만에 아내에게 감춘 비밀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효, 윤형빈, 문세윤이 파티룸에서 세 사람만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없이 즐기는 파티에 신이 난 세 사람은 "우리 조금만 적시자"라며 술을 꺼냈다. 이를 보던 정경미는 "우리 남편 술 못 먹는데? 내 남편 술 못 마신다"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맥주를 따르는 윤형빈의 모습에 정경미는 "저렇게 따르는 것부터가 못 마시는 거다"라며 호언장담했지만, 맥주 거품이 넘치기 전에 입을 가져다대는 윤형빈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원효가 "여름엔 맥주다"라고 하자 윤형빈은 "와이프 없을 때 맥주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는 "안해도 될 말까지 너무 한다"라며 할 말을 잃은 정경미를 달랬다.
윤형빈은 "나는 평소에 술을 거의 안 마신다. 와이프도 내가 술 마시는지 모른다"라며 폭탄(?)발언을 날렸다. 이에 정경미가 "거짓말이다"라며 부정하자 문세윤은 "계속 시청해보면 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 윤형빈이 "나 이거 처음 말하는 거다"라고 하자 문세윤은 "이렇게 된 거 우리 비밀 하나씩 공유하자. 의형제니까"라며 운을 뗐다. 고민하던 김원효를 보던 문세윤이 "사실 난 비밀 같은 거 없다. 똑같다"라고 하자 김원효는 "나도 없지"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윤형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원효가 "14년을 같이 살았는데 비밀이 어딨냐"라고 하자 윤형빈은 "그럼 나만 쓰레기 된 거냐"라며 울상을 짓다가도 금세 남은 맥주를 들이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보던 정경미는 할 말을 잃은 듯 헛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후 저녁을 요리하던 윤형빈은 "사실 아내가 나보다 요리를 못한다. 꽁치 김치찌개 먹어봤냐. 너무 비리더라"라며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문세윤은 "술 들어갔다고 취중진담을 하더라"라며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