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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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에 12-7승…SK 4연승 질주 (종합)

기사입력 2011.09.15 22:47 / 기사수정 2011.09.15 22:4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17안타를 몰아친 롯데가 한화를 물리치고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롯데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 이대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회 강민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 한화에 두 점을 내준 롯데는 5회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뒤 상대 폭투, 조성환의 적시타를 묶어 7-2로 앞서나갔다.

6회에도 한 점을 보탠 롯데는 7회 조성환, 문규현, 김주찬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한화는 5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큰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SK는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11-2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승부는 초반부터 갈렸다. SK는 1회 박진만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3회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정권이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SK는 7회 한 점, 8회에는 김연훈, 이호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더니 9회에도 정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SK 선발 고효준은 5이닝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한편 두산-넥센 간의 목동 경기에서는 넥센이 7-3 승리를 거두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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