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맨시티, 너무 긴장했어"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맨시티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고전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나폴리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 선제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30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에 힘입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너무 긴장했다. 이게 정상이다. 첫 경기는 항상 어렵기 때문이다. 나폴리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의 카운터 어택은 정말 위협적이었다. 우리는 후반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이후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사진 = 로베르토 만치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