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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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조영구 같은날 모친상…母와 방송출연도 했는데, 추모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4.08.10 16: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조영구와 작곡가 유재환이 모친상을 당해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유재환의 모친 정경숙 씨가 향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장지는 풍산공원묘원이다.

유재환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재환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그는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하길 바라셨었습니다. 저와 옷깃만 스친 인연이어도 상관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릴테니 그저 빈소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 동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께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에 휩싸이는 등 구설수에 휘말려 논란을 빚었던 바, 유재환은 "마지막으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고인은 생전 아들 유재환과 함께  ENA 예능 '효자촌2'에 출연했고,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tvN '프리한 닥터' 등에 출연하며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던 모친은, 유재환이 각종 논란들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 속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같은날 조영구의 모친 또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조영구는 깊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장지는 충주시 선산이다.

조영구는 지난해 5월 TV조선 '건강한 집'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어머니가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것에 걱정을 표하며 "더 큰 문제는 (어머니가) 차에서 내리다 넘어지면서 두 팔로 땅을 짚었는데 양쪽 팔이 골절돼 철심삽입 수술을 하셨다"며 "갈비뼈도 골절돼서 자식 입장에서 속상했다. 뼈 건강이 약해지니 자꾸 넘어지시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전한 바 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던 이들이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에 되어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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