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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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홈런' 정성훈, "매 경기 최선 다하는 게 중요"

기사입력 2011.09.09 07:51 / 기사수정 2011.09.09 07:51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LG 트윈스의 정성훈이 짜릿한 역전 스리런으로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정성훈은 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정성훈은 1회부터 초구에 팀 첫 안타를 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8회 1사 2,3루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뀐 투수 정재훈의 초구를 공략해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이날 안타를 만든 타구 모두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한 덕에 나왔다. 노림수와 적극적인 타격이 빛을 발한 것.
 
한편, LG는 정성훈의 역전포에 힘입어 두산에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MVP 정성훈의 인터뷰.

 
-중요한 홈런을 쳐냈는데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오늘 결정적인 홈런을 쳤어도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럴 수가 없다.
 
-주자 2,3루 찬스 상황에서는 어떤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나.
내가 원래 정재훈 투수에 전부터 좀 강한 편이었다. 원하는 공이랑 비슷한 것이 오면 스윙한다는 생각을 했다. 
외야로 타구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큰 스윙을 했다. 때마침 가운데 직구가 몰렸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
 
-LG 선수들의 현재 마음은 어떤가? 항간에는 4강이 멀어졌다고 말하는데.
아직까지 4강이 멀어졌다던가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두산 선발 김상현 상대로 오늘 어땠나?
내 개인적으로는 타이밍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타격할 때 괜찮았다.
 
-올 시즌 꾸준한 페이스 보이고 있다. 목표한 대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
나는 원래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들어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개인적인 내 성적에 만족한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팀이 4강권에 들어야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DB]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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