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오열 "후회된다"

▲황정음 눈물 "할머니는 희생만 하셨던 분" ⓒ CJ E&M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2년여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촬영 도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

황정음은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에 출연해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함께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배우 이희진, 윤현숙의 이야기를 듣던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윤현숙은 녹화 현장에서 과거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던 시절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옛 전화기에 있는 어머니의 음성메세지를 지운 것을 후회하며, "어머니의 음성이 너무 그립다"며 눈물을 쏟았다.

윤현숙의 이야기를 듣던 황정음은 얼마 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를 촬영하던 기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회상했다.

황정음은 "할머니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여인상이셨고, 오로지 희생만 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한 뒤, 할머니와의 추억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황정음은 "할머니를 여행 보내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여행 가시라고 용돈을 드리면 할머니가 그 돈을 다른 어려운 형편의 자식들에게 주실 것 같았다"고 말하며 또 한 번 오열했다.

한편,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은 7일부터 방송시간을 수요일 밤 12시로 옮겨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정음 오열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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