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5 10:35 / 기사수정 2011.09.05 10:35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이 박주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한국시간) 아스날 구단 관계자는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를 통해 "박주영은 병역 의무가 있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인 만큼 군 입대 연기를 위한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언론은 '박주영의 이적료가 300만 파운드인 이유는 2013년 이후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면 박주영과의 계약 기간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병역 면제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학업을 이유로 연장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만 28세까지다. 결국 박주영에게 남은 기회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메달권에 진입할 경우 병역 면제와 함께 4주 기초 군사 훈련만 소화하면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역대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거둔 최고 성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진출이다. 브라질, 스페인과 같은 강호들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강세를 뿌리치고 동메달 이상을 따내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박주영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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