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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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실책연발! 자멸해가는 LG

기사입력 2011.09.03 23:52 / 기사수정 2011.09.03 23:52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간신히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돌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다시금 팀 분위기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는 요 며칠 선발 투수들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있고 찬스 때 터져주지 않는 타자들의 침묵 또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연패를 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정신줄 놓은 수비 때문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 있는 듯 어제 경기와 그저께 경기 상당히 많은 실책이 나왔습니다.

어느 것은 실책으로 기록이 되고 어느 것은 기록이 되지 않았지만 기록 유무의 사실보다는 이러한 실책이 전염병처럼 LG선수단 전체로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데요.

그것도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서 나온 것들이라 바로 실점으로 이어져 경기 분위기를 한 순간에 상대팀에게 넘겨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1회 초,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더블 스틸을 저지하려다 1루수가 없는 1루에 공을 던져 정말 허무하게 2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2회 초에서도 박경수 선수가 내야 땅볼을 허무하게 놓치면서 주자를 내보내는 등 연달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렇듯 초반에 상대의 기를 너무나 살려준 상태에서 경기를 쫓아 가다보니 선수들도 본인들의 기량이 100% 발휘될 리가 없죠.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은 "대체 수비코치는 뭐하는 사람이냐" "3연패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책만 손으로 꼽아도 부족할 것 같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인가"

"아니 어떻게 하면 시즌을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수비력이 떨어지는 것이냐" "기본적인 포구와 송구가 되지 않는 수비수들이 어떻게 프로 1군 선수들이라 할 수 있나" "우선적으로 수비코치의 책임이 제일 크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이런 연속적인 실책의 원인을 수비코치인 염경엽 코치라고 주장을 하더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느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이러한 주장이 꼭 있고 이런 주장에 대한 여론 또한 거의 같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최근 팬들 사이에서도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당장 수비코치부터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등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더군요.

선수단과 팬들의 분위기가 이렇듯 다시 나빠지고 있는 요즘 과연 어떻게 해야 팀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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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경수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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