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리사의 솔로곡 'ROCKSTAR' 뮤직비디오가 때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ROCKSTAR'를 발매했다. 지난 2021년 발매된 'LALISA'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솔로 싱글.
특히 리사가 1인 레이블인 라우드 컴퍼니(LLOUD Co.)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발매되는 곡이라는 점 때문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뜻하지 않게 표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뮤직비디오 제작자인 가브리엘로 모지스는 지난 6일 트래비스 스캇의 'FE!N'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리사의 'ROCKSTAR' 뮤직비디오 장면을 함께 게재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FE!N'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 공개됐다.
공개된 장면은 흰 옷을 입은 여러 사람들이 빠르게 옆으로 지나가면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포커싱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두 뮤직비디오가 비슷한 구도로 연출되어 있었다.
가브리엘로 모지스는 "그들은 내 편집자에게 이 작업을 위해 연락했고, 'FE!N'이 레퍼런스였다. 그는 안 된다고 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해내고야 말았다. 남은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작자가 직접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낸만큼, 리사의 소속사 측이 이와 관련해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ROCKSTAR', 'FE!N' 뮤직비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