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다음 농심전에서는 반드시 첫 승리를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리온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개막 후 7연패(0승 7패, 득실 -10)에 빠진 브리온은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지만 T1을 상대로 한 세트를 잡아내면서 향후 긍정적인 경기력을 예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우범 감독은 먼저 선수들이 T1을 상대로 끝까지 노력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최우범 감독은 "되게 잘하는 T1을 상대해 걱정 많이 했었다. 2, 3세트는 선수들이 단단하게 잘했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1세트 패배 이후 최우범 감독은 팀 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2세트 승리를 만들어낸 브리온은 3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3세트에 대해 최우범 감독은 "상대 블루 쪽에서 판단이 갈린 것이 패인이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리온의 다음 상대는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심이다. 최우범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연습 과정이 나쁘지 않은 만큼, 선수들 멘탈 케어도 집중적으로 하면서 꼭 승리를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