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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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입대' 그리 "父 김구라 울면 은퇴할 것…말뚝 박겠다" 선전포고 (그리가낮주)

기사입력 2024.06.20 17:08 / 기사수정 2024.06.20 17: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그리가 해병대 입대 소식을 밝힌 가운데 그의 은퇴를 건 눈물 내기가 펼쳐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포항 물회 먹다가 해병대 239기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리는 자신의 콘텐츠 '그리가낮주'를 진행하며 물회 식당을 찾았다. 

그리는 "해병대 가는 거 기사가 났다. 이제 길을 걸으면 '나 몇 기야~'라며 인사를 하신다. 해병대 때문에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는 중이다"라며 해병대 출신들에게 인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는 구독자와 팬의 입대 반응을 이야기했다. "제 입으로 읽기 민망한 게 많다. '해병대 입대 대단하다', '힘든 곳 가네', '멋있다' 이야기가 많다"는 그리는 "말씀 좋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일부 반응으로는 김구라가 김동현(그리)의 입대 날 무조건 울 거라고 자신하는 팬들이 있었다. 이에 제작진 또한 "나도 운다에 한 표"라고 답해 그리를 놀라게 했다.

그리는 "(김구라가) 울면 은퇴하겠다. 진짜 말뚝 박겠다. 절대 안 운다. 울면 말뚝이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김구라는) 감정적으로 우시는 분이 아니고 코를 찔렀다거나 하면 우신다. 군대간다고 우시진 않을 거다"라며 부친의 성향을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래도 아들 군대가면 우신다"고 이야기했고 그리는 "그러려나"라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는 "울 거 같은 타이밍이 있다. 훈련소 수료식날 줄을 서 있는데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다. 순서들이 지나고 나면 부모님이 아들을 찾는다. 그때 신고하는 게 있는데 벌써 눈물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는 해병대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7월 29일에 입대한다고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그리구라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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