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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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이브' 손승락, "마운드 오르기 전 항상 마인드 컨트롤"

기사입력 2011.08.25 07:48 / 기사수정 2011.08.25 07:4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손승락이 2점차 승부를 지켜내며 12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24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9회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총 13개의 공으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9회 4-2 리드상황에서 등판한 손승락은 서동욱 대타로 나온 첫 타자 이택근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출발을 했다.
 
이어 김태군 대타로 나선 박경수 역시 삼진, 김태완 대타 김남석 역시 4구째만에 삼진을 잡아내고 가볍게 세이브를 올렸다.
 
8월에만 4번의 세이브를 올린 손승락은 이날 LG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발휘했다.
바로 전날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이 하루만에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것. 
 
이날도 넥센은 LG에 4-2로 승리하며 'LG 킬러' 면모를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승락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마음을 다잡고 올라가서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하려고 한다"며, 이어 "팀이 최하위라 세이브 상황이 잘 오지는 않지만, 우리 팀 투수들끼리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고 더 노력하다보면 더 강한 불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손승락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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