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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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에 눈물→초능력 이용해 복권 1등 당첨

기사입력 2024.05.26 23:34 / 기사수정 2024.05.26 23: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의 초능력 덕분에 복권 1등에 당첨됐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도다해(천우희)에게 복권 1등 당첨 번호를 알려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귀주는 도다해가 행복한 기억이라고 이야기했던 팥빙수를 사서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갔다. 도다해는 과거 빵을 훔치려 했고, 이때 한 중년 여성이 도다해가 훔친 빵값을 계산하고 팥빙수를 사줬던 것.

도다해는 "불행을 팔아야 겨우 조금 행복해졌어. 그래서 좀 헷갈리네. 불행한 시간이었는지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귀주 씨한테 13년 전 그날 그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아는데 근데 난 그날 내가 산 게 별로 안 고마웠거든. 가진 것도 없이 쓸데없이 살아남아서 고달프기만 하고 그래서 그 사람 팔아서 사기 쳤나 봐. 살려준 거 화풀이하려고"라며 털어놨다.



도다해는 "집에 아직 내 물건 안 버렸지? 거기 나 구해준 사람 유품이 있어"라며 전했고, 복귀주는 "선배 유품? "이라며 기대했다. 도다해는 "그분이 끼고 있던 반지. 유족들한테 전해줘"라며 부탁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먹었고, "초능력이 이런 건가? 나도 과거로 돌아가졌네. 아닌가. 과거에서 아직 한 발자국도 못 벗어난 건가?"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복귀주는 "이번 주 일등이야. 23억. 받아"라며 번호를 적은 티슈를 건넸다. 도다해는 "기어코 엄마랑 손을 잡겠다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복귀주는 "네 거야. 이걸로 빚 갚아. 불행 그만 팔고 꼭 팔아야겠으면 지금부터 행복을 팔아. 나한테. 시간당 천만 원. 일단 가서 복권부터 사. 8시 전엔 가야 돼. 알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도다해는 "왜 이렇게까지.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며 의아해했고, 복귀주는 "정산하는 건데? 몇 번을 말해. 철저히 비즈니스라고"라며 못박았다.

이후 도다해는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복권을 구입했고, 1등에 당첨됐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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