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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첫 잠실 '김태형 더비', 신동빈 롯데 회장까지 야구장에 떴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5.17 19:45 / 기사수정 2024.05.17 19:4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 베어스와의 2024 KBO 정규시즌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 베어스와의 2024 KBO 정규시즌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024 시즌 5번째 맞대결이 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 치러지게 됐다. 금요일 오후를 맞아 잠실야구장 2만 3750석이 빠짐없이 들어찼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팀 간 5차전이 경기 개시 15분 전인 오후 6시 15분 2만 375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두산의 2024 시즌 홈 경기 7번째 매진이다.

두산은 5월 들어 9승 3패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까지 월간 승률 1위다.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위권 다툼에 뛰어들었다.

두산은 최근 호성적을 바탕으로 금요일 저녁 팬들의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이끌었다. 1루 쪽 두산 응원석은 경기 개시 1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채워졌다.

전통의 인기구단 롯데도 3루 쪽 원정 응원석을 자이언츠 팬들의 열기로 달구고 있다. 현재 순위는 최하위로 쳐져 있지만 5월 6승 5패로 반등하면서 탈꼴찌의 발판을 만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 베어스와의 2024 KBO 정규시즌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 베어스와의 2024 KBO 정규시즌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특히나 이날 게임은 '명장' 김태형 롯데 감독의 첫 두산 상대 잠실 원정 경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잠실에서 사령탑 커리어 시작 후 처음으로 두산을 적으로 만났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사령탑을 역임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2015-2021), 정규리그 우승 3회(2016, 2018, 2019), 통합우승 2회(2016, 2019), 한국시리즈 우승 3회(2015, 2016, 2019)를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김태형 감독은 2023년 야구 해설위원으로 잠시 야인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 현장으로 돌아왔다. 롯데 지휘봉을 잡고 자이언츠의 재건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두산과 롯데의 '김태형 더비'는 앞서 지난 4월 5~7일 롯데의 홈 구장 사직에서 먼저 진행됐다. 롯데는 두산에게 첫 경기를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내리 따내며 연승을 질주했었다.


롯데는 이날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 경기 '직관'은 지난해 6월 1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게임 이후 11개월 만이다.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5차전이 2만 3750석이 모두 매진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5차전이 2만 3750석이 모두 매진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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