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2 04: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선아가 엄기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박형기 연출, 노지설 극본) 10회에서는 담당 주치의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채은석(엄기준 분)을 찾아간 암 환자 이연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재는 "네가 나 좀 살려줘. 너 의사잖아. 나 살고 싶다 은석아. 살고 싶어. 나 좀 어떻게 해줘 제발"이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무릎마저 꿇은 연재는 계속해 "나 좀 어떻게 해줘. 제발 살려줘 은석아"라고 말하며 흐느겼다. 이에 지켜보던 은석 또한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저 아무 말 없이 연재의 어깨를 감싸 안아줬다.
이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연재를 제발 살려달라"며 "나까지 함께 울었다", "지켜보는 은석이 마음도 찢어질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슬픔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연재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지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여인의 향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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