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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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 폭로' 빅톤 도한세 "하루아침에 내부고발자 돼…함부로 판단 NO" [전문]

기사입력 2024.05.10 16:31 / 기사수정 2024.05.10 16:3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빅톤 출신 도한세가 아이돌의 음악방송(음방) 활동 관련 실체를 밝힌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10일 도한세는 개인 계정에 "하루아침에 무슨 내부고발자, 폭로자, 감정호소인이 됐는데 저 행복하게 팀 활동 마무리까지 잘했고, 활동 당시에도 직업 만족도 꽤나 높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힘들었던 적도 많고 그걸로 많이 아픈 적도 있었지만 지금도 그 지난 활동들이 너무 값진 시간들인데, 단지 팬소통창구에서 제가 뱉은 말과 대화상황 중에 앞뒤 다 자르고 캡처한 거로만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분명 말했지만 일반화 하는 거 절대 아니고 제가 속했던 팀이 그랬단 것도 아니고 억울했다, 알아달라, 힘들었다 호소했던 것은 더 아니었다"고 강조한 뒤 "현대인들 중에 안 힘든 사람,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냥 너도 나도 얘도 쟤도 걔도 모두 화이팅인 것"이라고 했다. 

앞서 도한세는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음방 1주 돌면 천만 원이 든다. 음방 출연료는 5만 원인데", "그거 다 아이돌한테 달리는 빚", "정산 받는 아이돌팀들 거의 없다", "수지타산 안 맞는다" 등 아이돌 그룹의 음방 활동 현실을 폭로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보이그룹 빅톤으로 데뷔한 도한세는 지난해 4월 소속사와 계약 만료로 결별했다. 이후 현재 소속사 더다이얼뮤직과 손을 잡고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하 도한세 글 전문. 

하루아침에 무슨 내부고발자, 폭로자, 감정호소인이 됐는데 저 행복하게 팀활동 마무리까지 잘했고, 활동 당시에도 직업 만족도 꽤나 높았던 사람입니다.

물론 힘들었던 적도 많고 그걸로 많이 아픈 적도 있었지만 지금도 그 지난 활동들이 너무 값진 시간들인데, 단지 팬소통창구에서 제가 뱉은 말과 대화상황 중에 앞뒤 다 자르고 캡쳐한 거로만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분명 말했지만 일반화 하는 거 절대 아니고 제가 속했던 팀이 그랬단 것도 아니고 억울했다, 알아달라, 힘들었다 호소했던 것은 더 아니었습니다.


현대인들 중에 안 힘든 사람,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냥 너도 나도 얘도 쟤도 걔도 모두 화이팅인 거예요;;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누군가에게 혐오 받는 삶이지만 힘냅시다 우리..

다들 요즘 사는 게 힘들어서 좀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무튼 오늘 하루도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는 하루 되셨음 좋겠고 금요일인데 다들 이제 행복한 주말 되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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