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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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손흥민' 함부르크, 뮌헨에 0-5패

기사입력 2011.08.21 00:16 / 기사수정 2011.08.21 00:2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수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이 '강호'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5으로 참패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전체적인 팀 부진으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작부터 파상 공세를 앞세워 연거푸 두 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로벤이 올려준 프리킥을 반 부이텐이 헤딩골로 마무리 지었고, 전반 17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리베리가 통쾌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는 경기 내내 공수에서 난조를 보였다. 수비에서 하프 라인을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상대 압박에 고전한 채 줄곧 볼 소유권을 내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4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로벤이 직접 나섰다. 로벤은 오른쪽 측면에서 두 명의 수비를 무너뜨린 뒤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감각적인 왼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서야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는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전히 매서웠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두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2분 오른쪽 사각에서 고메즈의 절묘한 추가골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려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올리치의 다이빙 헤딩골로 5-0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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