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4
사회

신창원 의식 회복,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 못 해

기사입력 2011.08.19 23:21 / 기사수정 2011.08.19 23:2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18일 자살 기도로 뇌사상태에 빠진 신창원(45)이 점차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18일 새벽 안동병원 도착 당시 저산소증 등으로 심각한 혼수상태였지만, 현재 한 단계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관계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신씨의 생체 반응과 호흡이 안정돼 기도에 삽입한 관을 제거했다"면서 "자기공명영상으로 뇌를 촬영한 결과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대화는 불가능하나 생체 반응이 회복되고 있다"며 "담당 주치의가 간단한 말을 걸자 어눌한 말투로 반응을 보였으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다"라고 신창원의 현재 상태를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창원은 지난 18일 새벽 4시10분께 경북 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서 고무장갑을 이용해 목을 맨 채 신음하고 있던 중 교도관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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