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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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힘들어"…'차서원♥' 엄현경, 득남 6개월 만 '용수정' 복귀 [종합]

기사입력 2024.05.03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하는 배우 엄현경이 득남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유지했다. 그 비결로 "혹독한 몸조리"라고 밝혔다.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이 6일 오후 7시 5분에 시청자를 처음 찾아간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 ‘폭풍의 여자’, ‘왕님 보우하사’, ‘비밀의 집’ 등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나쁜 사랑’의 김미숙 PD가 연출한다. ‘좋은 사람’, ‘훈장 오순남’, ‘용왕님 보우하사’를 집필한 최연걸 작가가 극본을 쓴다.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 이승연, 김용림, 지수원, 양정아,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그 중 엄현경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다.

엄현경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에서 "용수정은 상여자에 쾌활하고 당하지만은 않는다. 극 중에서 여자주인공들이 많이 당하지 않나. 답답할 수 있지만 고구마 캐릭터는 아니고 사이다를 겸비했다"라며 자신이 맡은 용수정 캐릭터를 소개했다.

엄현경은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용감무쌍 용수정 하면 쾌활하고 진취적이고 당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캐릭터이지 않나. 제안이 들어올 때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출연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으로 데뷔해 ‘마의’, ‘굿닥터’, ‘엄마의 정원’, ‘최고의 결혼’, ‘파랑새의 집’, ‘다 잘될 거야’, ‘피고인’,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 ‘두 번째 남편’ 등에서 활약했다. 2022년 종영한 ‘두 번째 남편’으로 MBC 연기대상 일일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두 번째 남편’ 후 2년 만의 드라마, 또 출산 후 복귀작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청일전자 미쓰리’와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차서원과의 결혼 계획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혔으며 지난해 10월 아들을 낳았다.

엄현경은 출산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이렇게 얘기하면 뭐라고 할 수 있지만 평소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여배우들은 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난 편하게 먹고 싶은 걸 먹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다"라면서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더라. 혹독하게 몸 조리를 다 끝낸 뒤에 차질없이 나온 것 같다. 지금도 사실 힘들다. 맛있는 걸 먹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수 PD는 엄현경을 캐스팅한 이유로 "그간 연속극 주인공을 거쳐왔고 친근하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다. 약간 4차원적인 매력도 있다. 너무 '여자여자' 하지 않는 주인공 용수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 촬영해보니 소화도 잘한다. 오토바이 타는 여자 설정인데 현경 배우가 오토바이를 잘탄다. 하늘이 내린 인연이다"라고 밝히며 만족했다.




남편 차서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엄현경은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악바리이자 짠돌이 여의주 역을 맡은 서준영과 호흡한다. 

엄현경은 "예전에 KBS에서 단막극 '시리우스'에 함께 출연했다. 부부 역할인데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너무 편했다. 한 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준영은 "처음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 시간을 생략했다. 첫 촬영부터 부담 없이 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갔다"라며 화답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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