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2023년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뻗어나간 한국 콘솔 게임이 2024년 전성기를 맞이할 채비를 마친 듯 하다. 지난 4월 26일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저 공략에 나선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다양한 국가의 게이머들에게 호평 받으면서 순항 중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 미국, 한국, 영국, 대만 등 주요 국가별 차트에서 톱10에 올라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주간 판매량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닌텐도의 명작 '마리오카트8 디럭스'를 제친 결과물이며,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플랫폼으로 출시됐음에도 유저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이같은 호성적을 냈다.
유명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리뷰 등록 가능일 하루만에 100여 개의 매체가 참여한 전문가 평가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82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장을 돌파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같은 평점이다.
유저 스코어에서는 발매일 기준 일주일도 되지 않아 3000명 이상이 '스텔라 블레이드'의 평가에 참여했다. 결과는 10점 만점에 9.3점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심금을 제대로 울렸다. 아울러 PS 스토어 기준 전세계 유저 2만 5000여 명이 참여해 PS5 게임 최상위 수준인 4.8점을 달성하는 등 K-콘솔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쓰고 있다.
한편 시프트업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인기 게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김형태 대표의 개발 정수가 녹아든 작품이다. 앞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키면서 개발력을 키운 시프트업은 첫 AAA게임에도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게임을 선보이면서 성공적인 콘솔 시장 진출을 알렸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구매한 유저들을 위해 '콘텐츠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론칭 행사에서 김형태 대표는 "게임성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즐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스텔라 블레이드'의 계속된 발전을 예고했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