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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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하루, 유흥업소 근무 논란에 "하고픈 말 전할 수 없지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6 16:01 / 기사수정 2024.04.26 16: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네이처(NATURE)의 일본인 멤버 하루가 일본의 유흥주점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직접 입장을 전했다.

하루는 2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의 한 캬바쿠라 틱톡 계정에는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일한지 3개월 된 신입 아가씨"라고 말했다.

그는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 간 활동했다"면서 "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설명이 나올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네이처 하루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캬바조는 캬바쿠라에서 접대하는 여성을 뜻하는 단어. 실제로 해당 캬바쿠라에서는 루루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루루는 해당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자 26일 오후 "트위터에서 이렇게까지 반향이 있을 줄 몰랐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SNS에서 거의 비판적인 의견만 계속 나오고 았는데, 제 인생에서 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기에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며 "지금의 가게에서도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안심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처는 지난해 6월 한 웹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을 끝으로 활동이 없었는데, 하루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더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네이처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이슈는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 네이처가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돌아가 있다. 최근에 연락이 잘 안 되고 있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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