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브브걸 출신 유정이 위문 공연 일화를 밝혔다.
26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밀보드 차트를 점령한 군통령 힛-트쏭’을 주제로 그 시절 군인들의 마음을 훔치다 못해 홀리게 만든 군통령 가수들의 노래가 대거 공개된다.
역주행 신화를 쓴 군통령 브브걸 출신 ‘꼬북좌’ 유정이 등장해 김희철과 호흡을 맞추며 진정한 군통령으로서 맞춤형 인턴 MC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근 아나운서가 “한 100번은 봤다”라고 고백한 뮤직비디오 속 파격적인 의상의 주인공과 군인들이 무대에 난입해 교관들이 끌어내려야 했다는 전설의 위문공연, 제작진조차 의문을 품었던 청순가련 군통령의 정체 등이 공개된다.
본격적인 ‘밀보드’ 인기 순위 공개 전 김희철이 위문 공연 중 기억나는 사건을 묻자 유정은 유명한 영상을 언급하며 “군인분들이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앞으로 뛰어오셨는데 다칠까 봐 사태를 진정시키고 다시 시작한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감한 김희철이 “롤린이 군대 전설로 내려온다”라며 구호 대신 롤린 안무를 선보였다가 싸늘한 분위기에 “농담이에요”라며 황급히 상황극을 마무리했다.
그 시절 내부반 관물대 사진을 점령했던 최애 걸그룹 등장에 김희철이 환호성을 지르자 유정은 ‘김희철의 관물대 그녀’에 대해 물었다.
김희철이 “저는 OO”이라고 솔직히 고백하던 중 당시 화제가 된 군 복무 시절 사진과 실제 관물대 사진이 공개되자 당황해 소리를 지르는 반면 유정은 “저 머리가 더 잘생겼는데요?”라는 위로 아닌 위로를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역대급 텐션으로 흥을 표출하던 김희철이 노출 사고를 낼 뻔한 노래와 수많은 걸그룹을 제치고 거의 군대에서 종교급 영향력을 행사한 반전의 군통령의 정체, 신드롬을 만들며 군 장병들을 단 10초 만에 사로잡은 노래 등은 2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 Joy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