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이번 '한예슬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싸이더스HQ는 '한예슬 KBS2 '스파이 명월' 관련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싸이더스HQ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시 한예슬이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졌다.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해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KBS 월화 드라마 '스파이명월' 황인혁 PD와의 갈등으로 촬영 거부를 선언했고 이후 미국 LA로 출국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한예슬 KBS2 '스파이 명월' 관련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sidusHQ 입니다. 우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예슬 씨와 소속사인 sidusHQ 모두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시 한예슬 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사진 = 한예슬 ⓒ KBS]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