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T1을 상대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괜찮았던 초반을 탑 라인 실수로 크게 날렸다. '제우스' 최우제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한화생명의 탑 라인 다이브를 2번이나 저지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한화생명도 힘 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핵심 캐리 챔피언인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에게 2킬을 선사하면서 중후반 경쟁력을 높였다.
T1의 라이너들이 압박 받자 '오너' 문현준의 리신은 환전히 발이 묶이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무난하게 주요 딜러들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T1은 반격을 시도했다. 22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30분 '내셔 남작' 앞 전투 대승을 거두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체급을 앞세워 간단하게 T1을 몰아낸 한화생명은 연이은 오브젝트 포인트 획득 후, 39분 적진 속에서 화끈한 '킬 쇼'를 벌이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