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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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고통 감수" 한소희→나나, 감쪽같이 없앤 온몸 타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3 21: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소희와 나나, 보디빌더 김강민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극한의 고통을 감수하며 타투를 제거한 이들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및 결별 소식으로 주목 받았던 한소희는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로 더욱 높은 인기를 얻은 뒤 과거 SNS 인플루언서 활동 시절 양팔을 가득 채운 타투가 새겨진 과거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타투는 한소희가 각별히 아끼는 할머니의 탄생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소희는 각종 행사장에 등장했을 당시 오프숄더 드레스 패션 등을 통해 타투가 깨끗하게 지워진 양팔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소희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팔 전체에 문신을 한 과거 사진에 대해서도 직접 "아무렇지도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소희는 "그 때의 모습도 저고, 지금의 모습도 저다. 과거라고 해봐야 3~4년 전이다. 그때 사상과 생각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을 하다 보면 원래 생활에 대한 제약들이 생기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지금의 제가 완성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타투를 제거하는데는 극심한 고통은 물론,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소희는 타투 제거 후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타투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 공항 출국 당시 착용한 크롭티 패션으로 골반 라인에 새겨진 타투를 살짝 공개하는 등 타투와 함께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나나는 파격적인 전신 타투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얻었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글리치'와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각종 공식석상에 등장했던 나나는 쇄골부터 팔과 허벅지, 발등까지 덮은 전신 타투를 공개했다. 

'글리치' 출연 당시에는 캐릭터가 타투를 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이 때문에 타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나나는 "개인적으로 한 것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를 앞두고 종아리와 발등 쪽에 남은 타투를 공개한 나나는 "심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해소법으로 문신을 택했다"며 타투를 새긴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의 부탁으로 전신 문신을 지우고 있다. 엄마는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며 타투를 제거하기로 한 이유를 말했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했던 보디빌더 김강민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로 타투를 새긴 것을 꼽기도 했다.

김강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갗이 벗겨지는 20번의 시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타투 제거 과정을 공개했다.

김강민은 한 성형외과를 찾아 양쪽 팔과 가슴을 뒤덮고 있는 대형 문신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을 받았고, "총 20회의 시술을 받아야 한다. 지우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많이 힘들다"고 탄식했다.

또 "문신한 몸으로 산 지 정확하게 18년 됐다. 빨리 지워졌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후회하는 것 5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문신이다. 살면서 후회가 점점 더 커진다. 가장 크게 후회가 심해졌던 것이 딸을 낳고 나서다.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김강민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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