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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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아역 문성현, 출생의 비밀로 '초고속 전개' [종합]

기사입력 2024.03.24 2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문성현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회에서는 고대충(문성현 분)이 장수연(이일화)에게 출생의 비밀을 언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박도라(이설아)는 김선영(윤유선)에게 고대충이 정미(미람)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선영은 정미가 고대충에게 입을 맞추는 것을 목격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



정미는 고대충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별을 통보했고, 고대충은 김선영에게 "엄마. 일어나. 지금 나랑 같이 가. 지금 나랑 같이 가서 솔 미용실 박 원장님한테 사과하고 정미 누나 데려다 놓으라고 해. 엄마 때문에 정미 누나가 사라졌다고요"라며 발끈했다.

고대충은 "나 진짜 정미 누나 없으면 안 된다고. 엄마가 뭔데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건데"라며 쏘아붙였고, 김선영은 "알았어. 알았으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서 만나"라며 당부했다.

고대충은 "그까짓 고등학교 졸업장이 뭐가 중요해? 가서 솔 미용실 박 원장님한테 사과하고 정미 누나 안 데려다 놓으면 나 학교도 안 가고 막 살 거야"라며 분노했고, 소금자(임예진)는 "그래. 너 막 살아라. 업둥이 주제에 그동안 키워준 공도 모르고 이게 지금 어디서 난동질이야. 난동질이"라며 독설했다.

고대충은 "제가 업둥이예요? 나 엄마, 아빠 아들 아니야? 나 주워왔어?"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김선영은 "아니야. 할머니가 잘못 말씀하신 거야"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소금자는 "그래. 맞다. 이제라도 말해. 그래야 저놈이 정신 차리지"라며 폭로했다.



이후 고대충은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갔고, "아줌마. 아줌마는 우리 엄마랑 제일 친한 절친이시잖아요. 서로 비밀도 없이 다 아는 친구. 그럼 저 업둥이인 것도 아시겠네요? 저 엄마 친아들 아닌 거"라며 물었다.


고대충은 "저는 어제 알았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왔는지는 알고 싶어서요. 저희 엄마, 아빠는 제 생년월일 말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셔서. 혹시나 엄마가 저한테는 말을 못 하지만 아줌마한테는 말씀하신 게 있나 해서. 혹시 아는 게 있으시다면 뭐든 말씀해 주세요. 저 우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할게요"라며 털어놨다.

장수연은 "미안해. 나도 아는 게 없어. 들은 게 아무것도 없어"라며 곤란해했고, 고대충은 "저를 낳아준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네요. 제가 커서 혹시라도 찾아갈까 봐 이렇게 아무것도 안 남긴 거잖아요. 나 같은 거 다신 보고 싶지 않으니까 흔적도 없이 이렇게 버린 거예요. 저도 이제 친엄마, 아빠 다신 찾지 않을 거예요"라며 결심했다.

특히 장수연은 고대충의 친모였다. 장수연은 고대충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열했고, 과거 김선영(윤유선)의 집 앞에 고대충을 버렸던 것을 떠올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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