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혜원에게 질투심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유럽으로 선 넘은 최명화-쥬에너 커플이 소개됐다.
최명화는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을 거쳐 남자 친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일도 하고 여행을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명화-쥬에너 커플은 쥬에너 어머니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선물을 구입하러 상파울루 시장을 찾았다.
이를 보던 이혜원은 "시장에서 엄청 민망했던 일이 있었다. 시장에서 흥정도 하고 쇼핑을 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손가락 OK 사인이 욕이라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혜원은 "나는 얼떨결에 브라질 시장에서 욕만 하고 다녔던 것. 얼굴이 빨개졌었다"고 회상했다.
포르투갈로 선 넘은 성효정-마리오 커플의 일상도 공개됐다.
성효정은 "배낭 여행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그중 가장 좋았던 곳이 포르투갈의 포르투였다. 가벼운 생각으로 왔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사업을 하고 마리오를 만나 정착하게 됐다"며 포르투갈로 선 넘은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나도 정신 차려 보니까 지금"이라고 공감했다.
성효정은 포르투 최초로 한식당을 개업했다.
오픈하자마자 몰려드는 손님을 본 이혜원은 "나도 가서 차려야 하나?"라고 부러워했고, 안정환은 "늦었다. 미리 했었어야 한다"고 현실적으로 대답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패널 케이디는 "요즘 유럽에서 K-푸드가 트렌드"라고 전했다.
성효정은 "K-콘텐츠 덕분에 한식당 인기가 많아지며 하루에 30~40 테이블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로 선 넘은 차서율-후강원 부부의 일상도 소개됐다.
중국계 오스트라인 후강원이 최근 푹 빠진 취미는 바로 임영웅으로, 영웅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가족에게까지 임영웅 노래를 불러 주는 찐팬이었다.
"임영웅을 왜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후강원은 임영웅의 인생에 대해 "완전 K-드라마 같은 스토리"라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후강원은 "사실 장모님 때문이다. 장모님 덕분에 임영웅 노래와 스토리를 듣고 크게 감명받아서 입덕했다"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안정환은 "임영웅 씨가 어릴 때 축구를 했었다. 어떻게 보면 후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이제 나만 믿어요'가 나왔을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참나. 나나 그렇게 생각하라"고 질투했다. 이혜원은 "방송을 보며 울컥했더니 바로 이런 반응을 하고 문을 쾅 닫고 나가더라"고 폭로했다.
토라진 안정환은 "나는 임영웅보다 모차르트가 좋다"고 선언했지만, 이혜원은 "나는 임영웅"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야. 그럼 나도 임영웅을 좋아해야겠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