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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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문한 스키즈 필릭스, 어린이에게 희망 전하다

기사입력 2024.03.20 18:5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의 라오스 현장 방문 영상을 공개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최근 스트레이 키즈(스키즈) 멤버 필릭스와 함께한 유니세프 라오스 현장 방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로그인 라오스–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편'으로 명명된 이 영상은 3월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는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과 나눈 필릭스의 다양한 감정과 활동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필릭스는 지난 1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영양 및 식수 위생 문제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됐다.



2월 5일부터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필릭스는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그곳의 유니세프 지원 보건소와 학교를 방문해 영양상태 검사와 영양실조 치료식 제공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손 씻기 교육, 언어, 춤, 놀이 등을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아타푸 지역은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가 2천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열악한 식수 위생 문제까지 겪고 있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소외 지역이다. 유니세프는 이 지역에서 어린이의 영양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와 영양식을 제공한다. 또한, 식수 위생 시설 개선과 어린이 손 씻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 방문을 마친 후 필릭스는 "사진과 글로만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라오스 어린이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어린이가 건강한 삶을 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 기회를 누리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돼 다시 어린이를 지지하고 사랑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휴가 일정 속에서도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한 필릭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나눔을 실천했다"라며 "성장한 후 더 큰 사랑과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인에게 선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소외 어린이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목요일 17시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유엔 산하 기관이다. 이곳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이다.

사진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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