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윤정, 도경완의 아들 연우의 폭풍 성장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베트남 한국어학당 강사로 초청받은 연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연우와 하영이는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우는 "미국에 다녀온 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 생활'로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지난해 9월 연우는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영재 발굴 프로그램 정보를 알아냈다. 제가 어렵게 합격해서 가게 됐다"며 CTY 영재 양성 프로그램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연우는 하영이와 둘이 지하철을 타고 서점을 찾았다. 한국어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도경완이 베트남 한국어학당에 특별 강사로 초청받게 되면서 연우와 하영이도 또래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기 위해 함께 하게 됐다.
지난 출국 때는 공항에서 헤맸던 연우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에는 익숙하게 미리 찾아온 정보대로 겨울 외투를 맡겼다. 또 비행기에서 아빠와 떨어지게 됐지만 혼자 영어로 기내식 주문을 척척해냈다. 아빠의 자리를 알려주며 대신 계산을 맡기기도 했다.
베트남 도착 후 도경완은 먼저 어학당으로 향했다. 연우와 하영이는 시장으로 이동했고, 연우는 꼼꼼하게 환전소 비교를 하고 가장 좋은 조건으로 환전에 성공했다. 장윤정은 "아빠는 해외 나가면 엄마 카드만 쓰는데"라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 연우는 하영이가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나는 약간 신중해야지"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하겠다는 진중한 연애관을 밝혀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도경완과 장윤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연우, 하영 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장윤정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