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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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불황 토로 "연기 하고 싶어도 못해… 큰 역할 아니어도 OK" (버킷리스트)

기사입력 2024.03.16 07:0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고소영이 업계 불황을 토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고소영이 이렇게 말 오래하는 거 처음 봐… 귀하다 귀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소영은 "사실 나는 악플이 많이 달리는 케이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악플을 보면 내용이 없지 않냐. '그냥 싫다', '왜 늙어보이냐' 이런 식이다"라며 무논리 비난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고소영은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소영은 본업인 연기를 자주 하지 않는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안 하는 게 아니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대중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게, 고소영은 배우니까 캐스팅이 돼야 연기를 하는 거지 '나 할래요' 해서 어떻게 하냐"라며 공감했다.

"다시 연기를 하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라는 오은영의 질문에 고소영은 "아주 큰 역할은 아니어도 임팩트 있는 역할이면 좋겠다. 독특한 엄마 같은 역할"이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예능도 해보려고는 하고 있는데, 예능은 대본이 없다. 그런 게 너무 불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의외로 배우들이 예능을 힘들어하신다. 현실 속 나를 보여주는 거니까"라고 공감했다.

사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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