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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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고두심 병 알게 된 이아현 통곡에 시청자 '울음 바다'

기사입력 2011.08.06 22:3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이아현의 통곡에 안방극장이 울음 바다가 됐다.

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51회에서는 녹내장 말기 이권양(고두심 분)의 실명 위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태란(이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란은 "지금 나 골려먹는거지? 썰렁한 농담하는 거지? 아니잖아 엄마. 사실대로 말해. 농담하는 거라고 거짓말이라고 말해"라고 소리치며 흐느꼈다. 그러나 강대범(강동호 분)과 황남봉(길용우 분)이 권양을 위해 가구를 모두 없애자는 대화를 듣고는 결국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태란은 "차라리 화를 내 임마. 아빠 때문이라고. 화병나 저러는 거라고 차라리 화를 내. 그렇게 울지 말고"라는 남봉의 말에 그저 말 없이 울기만 했다. 이어 주저 앉은 태란은 연신 "엄마"를 외치며 오열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눈물 쏙 빼놓은 명장면이었다"며 "보는 내내 가족 모두 울었다", "이아현의 연기도 연기지만 정말 최고로 슬펐다"는 반응을 보이며 가슴 먹먹했던 당시를 곱씹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송승준(김석훈 분)의 계략에 속아 경찰서에 간 백곰(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week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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