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6 11:35 / 기사수정 2011.08.06 11:35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함부르크SV가 브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완패했다.
6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2011-2012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함부르크SV는 지난 시즌 챔피언 도르트문트에게 1-3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경기서 선발출장이 예상됐던 손흥민은 경기시작 한시간 전에 고열 증상을 보이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전반16분 도르트문트는 역습 과정에서 그로스크루츠가 마리오 괴체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득점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의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28분, 괴체가 2대1 패스를 통해 패널티 박스에 침투한 후 오른발 강슛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에는 그로스크루츠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부르크SV는 후반 33분 코너킥이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터진 로베르트 테세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