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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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9살 수비수' 필 존스,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기사입력 2011.08.05 13:23 / 기사수정 2011.08.05 13: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수비수 필 존스가 오는 10일에 벌어질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3명의 선수명단을 확정했고 당초 에상과는 달리 여기에 필 존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필 존스는 "나는 19살이다. 내가 이렇게 이른 무대에 포함될 것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자신의 발탁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면서 "지금 이 모든 순간을 즐기려 하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아직 대표팀 명단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카펠로 감독은 지난 유럽대회에서 보여준 21세 이하 대표팀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필 존스와 카일 워커 등 어린 선수들을 대표팀에 승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 메일은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가오는 유로 2012 대회 예선전을 앞두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엔 프랭크 램파드 등 기존의 선수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으며 잭 월셔와 시오 월컷, 스티븐 제라드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지난 남아공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로버트 그린 골키퍼가 복귀했고, 피터 크라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필 존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khm19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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