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박산희, 싱어송라이터 '산희'로서 첫 음원 '울타리' 발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박산희가 싱어송라이터 sannie(산희)로서 첫 번째 음원을 발매한다.

산희 측은 싱어송라이터로서 발매하는 첫 번째 음원 '울타리'를 3일 정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울타리'는 무너진 공사장 펜스 사이로 보이는 버려진 초원을 보고 떠올린 '잃어버린 자유'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 노래는 따뜻하게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 위로 켜켜이 쌓이는 다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산희는 이 노래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울타리'의 발매를 기점으로 산희는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산희는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을 통해 신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팀 활동 계획도 구상 중이다.

한편, 산희는 2018년 Mnet M2의 '불토엔 혼코노'에서 우승하며 'over the blue'로 데뷔했다. 그리고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프로젝트팀 '자라섬 비욘드 새로'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사진 = 산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