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 대해 필요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 복귀를 원하는 아데바요르와 관련해 "굳이 필요한 상환은 아니다"고 말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레알의 중국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호날두는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더 이상 다른 공격수와 사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레알은 현재 스쿼드로도 충분하다"고 말해 아데바요르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북미 투어에서 제외된 채 개인훈련 중인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레알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공격수 호세 카예혼을 영입하면서 아데바요르의 레알 복귀에 힘들어졌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아데바요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그의 거취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상태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14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수퍼컵)에서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첫 '엘클라시코 더비'에 관해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평하며 "시즌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팀에 선사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khm193@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