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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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목욕거부녀에 시청자 관심집중 '케이블 동시간대 1위'

기사입력 2011.08.03 13:56 / 기사수정 2011.08.03 13: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누렁이녀', '난장판녀'도 놀랄 극강의 화성인이 등장했다.

지난 2일 밤 12시에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16년 동안 목욕은 물론 샤워 한 번 하지 않았다는 '목욕거부녀'가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역대 출연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사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져, 평균시청률 1.80% 최고시청률 3.98%(AGB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목욕거부녀' 설유경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한 번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머리를 감고 이도 닦는 등 몸을 전혀 씻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 손발을 제외한 몸에는 물티슈조차 대지 않는 독특한 성격.

화성인은 촬영 내내 몸이 가려워 긁적이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수시로 샤워코롱을 뿌리는 등 씻으면서도 "돈 아깝게 목욕탕을 왜 가는지 모르겠다", "땀이 나면 에어컨으로 말리고 자면 된다"는 4차원 발언을 쏟아냈다.

또한, "비 오는 날 반바지를 입고 가다가 종아리에 물이 묻었다. 긁어보니 때가 많이 나왔는데 그냥 털어버렸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아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화성인은 10년 동안 이를 닦지 않는 '누렁이녀'와 자신을 비교하자 "내가 훨씬 깨끗하다. 나는 수시로 샤워코롱을 뿌리고 옷은 하루에 2~3번씩 갈아입는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진은 화성인의 정확한 피부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함께 피부과를 찾아가 의사의 소견을 물었다. 전문가 의견과 MC들의 적극적인 설득에 공감한 화성인은 방송 말미에 영상을 통해 16년 만에 몸을 씻고 "개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목욕거부녀 설유경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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