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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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신세경에 "나의 여인" 고백→박예영에 독살 위기 (세작)[종합]

기사입력 2024.02.25 22: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이 신세경에 죄를 고백하며 마음을 표했으나 이규회와 박예영에 의해 독살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강희수(신세경)에게 3년 전 선왕의 유교(유언)를 어기고 자신이 왕이 됐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박종환(이규회)와 맞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인은 외숙부이자 영부사인 박종환을 청나라의 세작임을 의심하고 추달하(나현우)를 직접 친국하여 세작을 밝혀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종환은 "도리어 청의 진노를 끌어내 전하께서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말렸고 이인은 "그건 청의 내정간섭"이라며 맞섰다.

이인은 도승지를 불러 비국당상들을 친국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3년 전 기록을 모두 살피라고 명령했다.

조정 대신들은 갑자기 추달하의 고변을 믿고 세작을 밝혀내겠다는 이인에 맞서 친국을 멈추고 추달하를 벌해달라는 주청을 올렸고 이인은 진노하여 "경들은 모두 백성들을 위하는 척만 한다. 다시 한번 이 일로 주청을 올리면 대역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영부사는 왕대비 박씨(장영남)를 찾아 "주상전하께서는 지금 전하를 용상에 올린 1등공신을, 이 외숙부를, 천륜을 끊어내려하신다"며 "제가 선왕이 명나라에 세작을 보냈다고 청나라 예친왕에게 밀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왕대비 박씨는 "어찌 그런 짓을 한 것이오"라고 물었고 박종환은 "주상 앞에서도 그렇게 잡아떼셔야 한다"며 웃었고 왕대비는 "나는 정말로 몰랐소"라고 이야기했다.

박종환은 "진한대군이 위기에 처했을 때 청군이 의주까지 쳐들어온것이나 우연히 선왕이 독살당한 것이 모두 우연히 일어난 일로 알고 계셨냐"며 "제 공로를 그리 폄하 하시면 아니된다"고 소리쳤다. 또 "주상전하께서는 감히 나를 찍어내지 못하신다. 나를 치면 전하께서 먼저 쓰러지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강희수는 입궐해 이인을 찾아왔고 자신을 죄인으로 올리지 않은 이인에게 "제가 여인이라서 죄를 묻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인은 "나의 여인이라서"라며 강희수를 차마 위험에 놓을 수 없었음을 이야기했다.

이인은 원자를 보위에 올리라는 선왕의 유교(유언)를 지키지 않고 자신이 용상에 올랐던 지난 죄를 고백하며 울었다. 이에 강희수는 "전하께서는 대군과 공주를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던 것"이라며 "제가 전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인을 안았다.

추달하는 분영(김보윤)을 왕대비 상궁에게 부탁할 때 박종환의 수작인 막동을 기억해냈고 주상화(강홍석)를 시켜 막동을 잡아오게 했다. 그러나 박종환은 이미 손을 써서 막동을 숨겼고 입을 막기 위해 살해까지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인은 분노하여 박종환을 불러 죄를 고하라고 경고했고 박종환은 모른 척 했다. 이인은 "청과 내통한 죄를 끝까지 감출 수 있을 것 같소? 내 친국하게 되면 청과 내통하고 죄를 막기 위해 막동을 살해한 죄는 물론 선왕 전하를 독살한 죄까지 모두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환은 "송구하오나 선왕 전하의 일로는 소신을 벌하실 수 없다. 설사 독살이 맞고 제가 사주한 것이 맞다고 해도 전하께서는 그 죄를 드러내실 수 없다. 그 죄로 소신을 벌하시면 백성들은 전하의 죄라고 생각할 것이고 이는 곧 역모의 빌미가 되어 용상을 보전치 못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은 박종환에 "죄를 자복하고 벌을 받으시오. 하루 주겠소"라고 경고했다.



유현보(양경원)는 박종환을 찾아 김명하(이신영)를 만나 역모를 꾀하자는 조언을 했다. 유현보는 김명하를 찾아 "순리에 따라 세자를 보위에 올리자"며 "자네 부친을 죽인 주상에게 복수를 하고 싶지 않은가"라며 부추겼다. 이어 유현보가 박종환에게 김명하가 뜻을 함께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전했다.

박종환은 동상궁(박예영)을 찾아 독을 건넸다. 동상궁은 "제가 아니한다하면 어찌하실거냐"고 물었고 박종환은 "전하께서 친국하는 자리에 나아가 고해야지. 동상궁이 주상 전하를 위해 선왕 전하를 독살했다. 주상 전하는 선왕 전하를 독살한 너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게다. 너를 용서하면 주상 전하는 천륜을 어기고 패륜을 저지른 폭군이 되는 것이니. 분명 너를 죽여 그 오명을 벗으려 하실게야. 미련하게 굴지 마라. 내 너를 위해 그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상궁은 독을 입에 바른 채 이인을 찾았고 이인은 친국하는 곳에서 박종환의 죄를 고하라며 그리 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전했다. 동상궁은 "명을 받들겠다. 그러나 마지막 청을 들어달라"며 이인의 입술에 다가섰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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