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선덜랜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의 경쟁자 코너 위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친선 경기에서 스테판 세세뇽, 코너 위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위컴은 선덜랜드 입단 후 프리시즌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번 여름 9백만 파운드(약 153억 원)의 이적료로 선덜랜드에 입단한 위컴은 잉글랜드 내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동원으로선 아사모아 기안의 주전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위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지동원으로선 위컴의 활약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브루스 감독은 첫 골을 터뜨린 위컴이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흡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29일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로서 이번 득점은 그에게 좋게 작용할 것이다. 항상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컴은 크면서도 파워풀한 공격수다. 그는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움직임이 매우 좋다. 아직 18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며 극찬했다.
[사진 = 위컴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