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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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버디버디 "지상파에서 놓친 걸 후회할 것"

기사입력 2011.07.27 15:57 / 기사수정 2011.07.27 17: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백종모 기자] tvN 드라마 '버디버디'가 공중파 드라마를 능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상호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며 "분명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vN 이덕재 국장은 "버디버디를 편성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시사회를 하고 '재미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며 "지상파에서 편성이 연기가 되며 혹시 재미가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 돌았던 것은 기우였다. 우리도 그 점을 고려하고 봤지만 그럼에도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도 이 드라마를 놓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민혜령(이다희 분)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김종진은 취재진에게 인사말을 건내며 "공중파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화려한 영상미가 드러나는 한편 배우들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유이(성미수 역)이 친 골프공이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오프닝으로 시작된 영상에서는, 유이의 라이벌 이다희(민혜령 역)을 따라잡기 위해 이용우(존리 역)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과, 3명의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장면이 오버랩됐다.

이어 유이의 아역 진지희, 캐디가 된 유인나(이공숙 역)의 모습도 비춰졌다.

특히 강원도 산골 소녀로 변신한 유이가 감정적인 눈물 연기에서 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선보이는 장면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깨를 들어낸 남색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주인공 유이는 골프채를 들고 호쾌한 스윙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질 수 없다는 듯 유이의 라이벌 역을 받은 이다희, 두 사람의 멘토이자 사라의 라이벌인 이용우도 호쾌한 스윙을 날렸다.

이어 유이와 이다희의 아버지 역을 맡은 중견 연기자 이병준, 김종진도 참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병준은 "존경하는 선배지만, 나이가 드셨는데도 젊은이들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부럽다"며 '중년돌'로써 김갑수와의 경쟁의식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의 내 이미지와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미친 존재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 유이, 이용우, 이다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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