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세븐틴 용돈 미션에서 승관이 활약했다.
26일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이 용돈을 걸고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 게임을 이어갔다.
'납작 복숭아로 10층 탑 쌓기'가 미션이었던 호시는 사우나 안으로 몸을 숨겼다. 호시는 벽에 기대어 복숭아 탑을 쌓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민규는 포기하지 않고 머랭 만들기에 도전했다. 도겸과 원우가 실랑이하는 사이에도 구석에 주저앉아 머랭치기에 집중했다.
민규의 미션은 머랭 친 그릇을 뒤집어서 떨어지지 않아야 성공하는 것이었다. 민규를 발견한 원우는 "너무 안쓰러워서 방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도겸은 본인 때문에 미션을 실패한 버논에게 달걀 프라이를 함께 먹어 달라고 부탁했다. 미션을 함께 수행하고 용돈을 나눠 갖자는 것. 도겸 덕분에 미션에 쉽게 성공한 조슈아도 합심했다.
머랭치기 도구를 빼앗긴 민규는 "이렇게까지 나쁘다고? 정말 나쁜 사람이데, 너네"라고 토로했다.
민규는 "이 게임 나쁜 게임이다. 역시 나는 상식 퀴즈가 더 좋다"며, "살면서 이제 마카롱 안 먹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승관은 힘들게 만들어 놓은 머랭에 물을 부었다. 이를 본 민규는 "방송에라도 나오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승관은 이를 멤버들에게 보여 주며 "머랭이 굳어지지 않게 물을 부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민규에게 2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민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머랭을 만들었지만 승관은 마지막 순간 물을 부으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얜 악마다"라고 감탄했다.
미션에 성공한 멤버는 '목욕탕 전신 입수'였던 디에잇, '서예로 좌우명 쓰기'였던 승관, '멤버 한 명 재우기'였던 준, '5명 이상 멤버와 라이브 하기'가 미션이었던 우지, '도겸 노래 부르게 만들기'였던 조슈아, '달걀 프라이 10개 먹기'였던 도겸, '멤버 전원에게 백 허그 3초씩 하기'였던 디노였다.
특히 승관은 미션에 실패한 척하며 멤버들을 방심시키며 활약했다.
쉽게 알아볼 수 없는 필체에 나PD가 "이걸 액자에 걸어 둘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하겠다"고 제안하자, 승관은 "영석이 형 내가 많이 도와 줬잖아"라고 응수해 성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멤버 한 명 재우기'라는 미션을 뽑았던 준은 "에스쿱스도 우리 멤버 맞죠?"라고 확인했다. 이에 전화를 걸어 에스쿱스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 준은 미션에 성공했다.
미션이 베일에 싸여 있던 디노의 미션은 '멤버 전원에게 백 허그 3초씩 하기'로, 막내에게 특화된 미션이었다. 디노는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멤버들을 방해하는 척 마음껏 백 허그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