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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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몬' 김유정 살리고 소멸한 송강..."가지마" 오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20 08:29 / 기사수정 2024.01.20 08: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이데몬'에서 송강이 소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 15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를 떠났던 구원(송강)이 위기의 순간 다시 나타나 도도희를 구하고 소멸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도도희는 자신의 아버지(김영재)가 악마 구원의 계약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구원은 데몬이라는 자신의 본성과 숙명을 받아들이면서 도도희를 향해 "지옥에서 너를 구하라"면서 이별을 고하고 떠나버렸다. 

구원은 박복규(허정도)에게 선월재단을 맡기면서 "도도희가 나 없는 해피엔딩을 맞을 때까지 떠나있을거야"라고 했고, 도도희는 자신을 걱정하는 주석훈(이상이)에게 "그냥 계약이 끝난거야. 처음부터 나는 범인 잡고, 정구원은 타투를 되찾을 때까지만 함께하기로 했거든. 원래대로 돌아간 것 뿐"이라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구원의 빈자리를 애써 외면하면서 일에 몰두하던 도도희의 주변에 심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더욱이 투신한 노석민(김태훈)이 일주일 채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했기에 불안감을 더했다. 



그리고 드디어 노석민이 모습을 드러냈고, 도도희를 납치했다. 노석민의 얼굴은 화상 흉터로 일그러져있었다. 정신을 차린 도도희는 노석민을 알아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노석민은 "다행히 알아보네? 못 알아보면 섭섭할 뻔했지. 새 얼굴은 맘에 들어? 악마 새끼가 못찾게 하려고 내 손으로 얼굴을 지웠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도도희는 "원하는 것이 뭐냐"고 공포에 질린 채 물었고, 노석민은 "너희 둘을 영원히 파괴시키는거야. 너희 때문에 난 모든 걸 잃었어. 돈, 명예, 가족, 그리고 얼굴까지도. 이제는 너 하나 죽이는걸로는 억울하지. 악마 새끼 불러. 너가 위험하면 오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도도희는 "정구원은 날 떠났다"고 했고, 노석민은 "그 말을 믿으라고? 도도희를 살리고 싶으면 나와!"라고 소리치며 구원을 불렀다. 그러면서 노석민은 도도희를 죽이려고 했고, 그 순간 구원이 나타나 도도희의 목숨을 구했다. 


노석민은 두 사람을 향해 총을 거눴고, 도도희가 구원을 대신해 충을 맞고 쓰러졌다. 구원은 자신을 희생시키면서 도도희를 구했다. 다시 눈을 뜬 도도희는 "나를 구한거냐"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구원은 자연발화를 시작했고, 도도희는 "가지마"라면서 울부짖었다. 그렇게 구원은 도도희가 보는 앞에서 소멸해버렸다. 

이어진 마지막회 예고 영상에서 도도희는 "이젠 정말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힘들어했다. 그리고 노수안(이윤지)은 "도희가 결국 회장이 되는거냐고!"라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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