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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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가 뱀 새끼" 문세윤, '돈만 벌자' 해프닝 억울함 토로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12.31 20:06 / 기사수정 2023.12.31 20: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돈만 벌자' 해프닝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3팀으로 나뉘어 핀란드, 호주, 영월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과 딘딘은 호주 울루루 사막에서 아웃백 캠핑에 나섰다. 주종현PD는 김종민과 딘딘의 캥거루 버거 만들어 먹기 미션이 끝난 후 추가 저녁재료 획득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주종현 PD는 앞서 김종민과 딘딘이 마트에 들렀을 때 용돈이 부족해서 사지 못한 재료 3가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호주산 소고기를 걸고 장바구니 저글링에 도전하게 됐다.



제작진은 김종민과 딘딘에게 장바구니 저글링을 시범보여주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시뮬레이션도 안 되는 것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맞섰다.
 
주종현 PD는 일단 호주산 소고기는 넘기고 봉지라면을 걸고 안면 고무줄 빼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둘이 합쳐 250초 안에 고무줄을 인중에서 목까지 내리면 성공이었다. 주종현 PD는 제작진 중 한 명이 50초도 안 되어 성공하자 제한시간을 줄이려고 하다가 김종민과 딘딘의 성화에 원래대로 하겠다고 했다.

먼저 도전에 나선 딘딘이 9초 만에 성공하더니 김종민까지 46초 안에 성공하면서 라면을 획득했다. 딘딘은 라면을 먹으면서 "여기 종민이 형이랑 안 왔으면 힘들었을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김종민 역시 "나도 딘딘 아니었으면 힘들었다. 난 영어가 안 되니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딘딘은 울루루에 대해 경이로웠다면서 김종민에게 "만약 죽기 전에 여기 한 번 더 올 수 있다면 여기 올 거야?"라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버퍼링이 걸린 멘트와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영월 팀 문세윤과 나인우는 아침식사 후 쉬는 시간을 가졌다. 나인우는 "형하고 저는 잘 맞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문세윤은 "나도 널 좋아해. 네가 1번이야"라고 하고는 "1번 앞에 4명 더 있다"고 덧붙였다. 나인우는 삐친 얼굴로 1번을 안 하겠다고 했다.

문세윤과 나인우는 마지막으로 수육과 겉절이를 준비했다. 문세윤은 배추에 김칫소를 채우면서 "서운했던 거 있으면 털고 가자"고 '그랬구나' 토크를 진행했다. 문세윤은 앞서 자신이 나인우에게 했던 "돈만 벌자"는 얘기가 장난이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나인우는 그 얘기는 자신이 먼저 얘기한 게 아니라고 했다. 문세윤은 그 얘기를 먼저 꺼낸 유선호를 언급하며 "난 걔가 뱀 새끼 같다. 어느 새 독사가 되어 있었다. 유선호 서운하다. 난 돈만 보고 뛰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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