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1
경제

기아차, 중국 전략형 중소형 세단 'K2' 출시

기사입력 2011.07.21 11:34 / 기사수정 2011.07.21 11:3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략 모델 'K2'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국제회의전람중심에서 중국 현지 전략형 신차 'K2'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K2'는 차명도 글로벌 K시리즈인 'K2'로 명명했고, 제품기획 단계부터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30대 젊은 고객들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현지 전략형모델로 설계됐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버튼시동&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도어 트림 등의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K2'는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kg.m, 연비 16.4km/l의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6km/l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동급 최대 길이(2,570mm)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전·후륜 서스펜션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토션빔 액슬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 'K2'를 5만 대가량 판매할 계획"이라며, "판매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동풍열달기아는 올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한 19만 대를 팔아 작년 말 13위에 머물던 업계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리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K2 ⓒ 기아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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