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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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발차기', 용서받지 못할 행동 44위

기사입력 2011.07.19 11: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찬호(38, 오릭스)가 LA 다저스 시절 보여줬던 발차기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불명예스러운 행동으로 선정됐다.

19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지인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용서할 수 없는 행동 50'을 선정했다. 이 중, 박찬호의 발차기가 44위에 올랐다.


박찬호는 지난 1999년 6월 6일, LA 다저스 시절에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0-4로 뒤진 5회말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1사 1루의 상황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상대 선발인 팀 벨처는 박천호의 번트 타구를 잡아 태그 아웃시켰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는 언쟁을 펼쳤고 박찬호는 이단 옆차기를 시도했다. 당시 박찬호는 이 부분에 대해 "벨처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찬호는 퇴장당했고 이 사건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난투극 10위안에 들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용서할 수 없는 행동 1위는 흑인을 리그에 뽑지 않은 인종차별 정책을 꼽았다. 메이저리그는 1947년 재키 로빈슨이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때까지 흑인 선수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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