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16호와 46호 가수가 TOP 10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 8화에서는 4라운드 TOP 10 결정전이 치러졌다. TOP 10 진출자는 '싱어게인' 전국투어 콘서트 참여 기회를 얻고, 앞으로의 경연에 본인의 이름으로 설 수 있다.
이날 16개의 팀은 4개의 조로 나뉘어 경연을 진행했다. 한 조 당 2팀만이 다음 경연으로 직행, 하위 2팀은 탈락 후보가 된다. 이후 총 8팀의 탈락 후보 중 최종 2자리를 남겨두고 패자부활전을 진행한다.
1조에서는 8호, 46호, 16호, 59호 가수 순서대로 경연을 펼쳤다. 8호 가수가 1어게인, 46호와 59호 가수가 5어게인, 16호 가수가 6어게인을 받았다.
이로써 8호 가수는 패자부활전에, 16호 가수는 TOP 10에 직행을 확정 지었다. 공동 2위인 46호와 59호 가수는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거쳐 운명을 갈랐다.
이날 46호 가수는 지난 2011년 발매된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59호 가수는 지난 1979년 발매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1조 마지막 순서였던 59호 가수가 5어게인을 받자, 출연진보다 심사위원들이 더욱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률일 경우에는 심사위원의 회의로 승자를 정해야 하기 때문.
심사위원진의 의견은 팽팽히 맞서 결국 다수결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확정했다.
정리를 끝낸 윤종신은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운을 떼고는 "이번 첫 번째 조 TOP 10에 진출하실 가수는 46호 가수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아쉽게도 우리 59호 가수님께서는 탈락 후보가 되셨다"고 설명, 46호 가수는 "죄송해요"라며 59호 가수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TOP 10 무대는 59호 님께 죄송하지 않을 무대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에, 이승기는 "너무 슬프게 울면 59호 님 완전 떨어진 것 같으니까"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 JTBC '싱어게인3'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