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영 기자] 고두심을 향한 길용우의 애정어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45회에서는 녹내장 판정을 받고 실명위기에 놓인 아내 이권양(고두심 분)을 위한 황남봉(길용우 분)의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남봉은 박스를 잘라 방안 및 거실 가구의 모서리에 붙이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의아해 했지만 그는 묵묵히 모서리에 박스 조각을 붙였을 뿐이었다. 이것은 권양의 실명을 대비해 미리 위험요소를 줄인 것이었다.
이전에도 남봉은 넥타이로 자신의 눈을 감싼 채 실명 체험에 나서 권양을 향한 뭉클한 애정과 사랑을 보인 적 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가슴 찡한 부부애다", "이제서야 정신차린 남봉의 모습에 나까지 찡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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