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해외 유수 매체들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앨범 50선'(The 50 Best Albums of 2023)에서 지난 4월 슈가가 활동명 Agust D로 발매한 'D-DAY'가 27위로 꼽혔다.
'D-DAY'는 믹스테이프 'Agust D'(2016년), 'D-2'에 이은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완결작이다. 슈가와 Agust D를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앨범인 만큼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매체는 "'Agust D'로 세 번째이자 트릴로지를 완성하는 앨범인 'D-DAY'는 솔로 아티스트 슈가의 가장 훌륭한 앨범 중 하나"라며 "리스너들은 '미래는 다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슈가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타임아웃(TImeout)은 지난 9월 발매된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2023년 최고의 앨범 30선'(The 30 Best Albums of 2023)에 19위로 올렸다.
'레이오버'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뷔의 음악적 색깔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이다. 중간에 잠시 쉬어가면서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란 뜻을 담은 '레이오버'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 뷔의 성장을 담았다.
해당 매체는 "6곡이 담긴 그의 앨범에서 뷔는 허스키하면서도 달콤한 바리톤 목소리로 향수를 자아내는, 재즈풍의 알앤비(R&B) 장르를 소화했다. 당신이 네오 솔(Neo soul)의 전설 맥스웰(Maxwell)을 좋아한다면 분명 뷔의 작품도 좋아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는 지난 11월 발매된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2023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 중 하나로 꼽았다.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골든'은 '황금 막내'에서 '글로벌 팝스타' 반열에 오르기까지 지난 성장사를 담아냈다. 다양한 장르의 트랙들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정국은 그룹(방탄소년단) 멤버뿐 아니라 솔로로서도 자신이 '팝 센세이션'임을 증명했다"라고 극찬하며 "로맨틱한 'Standing Next to You', 리드미컬한 '3D(feat. Jack Harlow)', 애절한 발라드 'Hate You'와 같은 곡들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으로 남을 것이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