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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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길용우, 고두심 실명 대비한 나홀로 준비 '뭉클'

기사입력 2011.07.17 00:03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고두심을 위한 길용우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45회에서는 녹내장 판정을 받고 실명위기에 놓인 아내 이권양(고두심 분)을 위한 황남봉(길용우 분)의 준비가 그려졌다.

남봉은 박스를 잘라 방안 및 거실 가구의 모서리에 붙이기 시작했다. 이에 지켜보던 가족들이 "지원이도 다 컸는데 누가 다친다고 붙이느냐?"며 의아해하더니 이내 "아, 승원이 때문에 그러시는구나"라고 강대범(강동호 분)의 아들 탓으로 여겼다.

그러나 남봉은 이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은 채 묵묵히 모서리에 박스 조각을 붙이는 작업만 계속했다. 이는 언제 실명이 찾아올지 모르는 권양의 상태를 대비해 미리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

이전에도 남봉은 넥타이로 자신의 눈을 감싼 채 실명 체험에 나서 권양을 향한 뭉클한 애정과 사랑을 보인 적 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가슴 찡한 부부애다", "이제서야 정신차린 남봉의 모습에 나까지 찡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승준(김석훈 분)이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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