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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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숨은 MVP '이현곤', 광고니 아니야!

기사입력 2011.07.16 02:32 / 기사수정 2011.07.16 02:32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삼성과의 윤석민-차우찬 맞대결에서는 KIA의 압승이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완벽한 피칭 해준 윤석민이겠죠.

그리고 야수중에서는 이용규가 엄청난 호수비 하나를 해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이끌고 나갈 힘을 줬습니다.

이범호는 투런 홈런을 치며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이 선수들 외에, 비록 빛나는 활약은 아니나 바로 '숨은 주역' 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현곤 선수인데요.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어떤 팬들은 수비면에서는 김선빈보다 이현곤이 안정감이 있다고 할 정도로 수비는 이미 검증된 선수죠. (비록 타격이 헬이라 '광고니'라는 별명이 있긴해도)

그렇지만 김선빈 부상이후로 공백이 전혀 못느껴지게 타격이든 수비든 깨알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경기 초반 이현곤쪽으로 간 타구 두 개. 그게 안타였다면 정말 KIA는 오늘 경기 장담 못했을겁니다.

07년 KIA의 암흑기에 홀로 고군분투하며 타격왕까지 거머쥐었던 이현곤인데 자기보다 한참 어린 후배인 김선빈에 주전 자리를 뺏기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올 시즌, KIA처럼 유격수 복이 많은 팀이 또 있을까요? 김선빈이 부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두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KIA 내야의 핵으로 활약해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네요.

[사진 = 이현곤 ⓒ KIA 타이거즈 제공]


그랜드슬램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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